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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5 냉장고가 오다.
  2. 2008.10.13 냉장고 고르기 어렵네..

냉장고가 오다.

넋두리 2008. 10. 15. 22:29
일요일날 주문한 냉장고가 오늘 배달됐다. 아침에 집사람에게 냉장고가 왔다고 전화가 왔길래 '맘에 들어?'했더니만 그렇다고 했다. 그동안 새로 사준 것이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뭔가 사준 것 같아 맘이 뿌듯했다.
퇴근해서 배달된 냉장고를 보니 생각보다 작았다. 겉면은 걱정했던 대로 엠보싱처리가 되있다. 때가 걱정이다. 어머니와 집사람은 만족한듯 불만족인듯한 얼굴이다. 크기가 일단 작아서였다. 예전것보다 커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작아졌으니..
그맘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큰것의 가격은 꽤나 차이나는 현실이니 가격대비를 잘 따지는 나는 결국은 이 모델을 구매한 것이고 그래서 약간 미안한 맘이 든다. 그래서 마누라에게 한마디 했다. '나중에 내가 진짜 좋은 양문형 냉장고 사줄께.'라고.
Posted by 꿈꾸는 아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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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갑자기 냉장고가 고장났다. 아침에 마누라가 냉동실이 이상하다고 해서 보니 얼음이 모두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다. 집사람이 문이 잘 안닫혀서 그러나 보다 하고 여러번 다시 닫아도 보고 패킹도 만져보고 했다는데 그런다. 내가 봐도 뭐 특별하게 이상한게 없는데 소리만 나지 시원한 냉기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엇다. 결국은 as를 불렀다.
출근해서 조금 있으니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기사가 와서 보니 냉매 모터가 나갔단다. 그리고 그 수리비가 자그마치 20만원이라고 한다. 헉!! 2만원도 아니고 20만원... 게다가 기사가 그러는데 냉장고가 낡아서 이번에 고쳐도 다른데가 고장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결국은 새 것을 사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이다. 이런이런....
결국 할수없이 인터넷을 뒤졌다. 집에서는 빨리 사라고 하지만 일단 가격이라도 알아야 흥정을 하지.. 그런데 내가 찾는 모델이 별로 없었다. 예전같으면 꽤나 많은 모델이 있으텐데 일반형 냉장고는 몇개가 되지 않았다. 거의 양문형.. 현재 집 공간을 봐서 양문형은 무리이고 같은 일반형에 비해 가격이 비싸 별로 흥미가 없는데 요즘 추세인지 대부분 양문형이었다.
그같은 사정은 이마트나 홈플러스등 할인점도 마찬가지. 매장에 20대 가까운 모델이 전시중이었는데 일반형은 1대나 2대가 다였다. 참.. 요즘 불경기란 말 완전 헛말이다...
어렵게 모델을 찾고 상담도 하고 어제 주문을 하였다. 물론 인터넷 매장으로.. 가격은 할인점이나 비슷하지만 구매 조건이 인터넷이 더 좋았다. 돈없는 지금 무이자 할부기간이 얼마나 기냐가 중요한 조건.
내가 삼성이라는 회사를 별로 좋지 않게 보는데 과거 직장의 인연때문도 그렇지만 실성능이나 능력에 비해 과다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엘쥐나 대우 제품을 주로 사용해 왔는데 어머니가 이번에는 삼성으로 사자고 자꾸 조르시기도 하고 아주 저렴한 대우 제품은 중국제.. ㅡㅡ; 엘쥐는 가격이 비슷한데 평이 그닥 좋지 않아 삼성으로 구매했다. 대형전자제품으로는 정말 거의 처음으로 구매하는 삼성제인데 실지는 어떨지.. 와보면 알겠지. 
그나저나 냉장고 수리비는 간혹 상상을 초월한다. 사무실에서 쓰는 조그만 냉장고도 고장났는데 냉매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새제품보다 수리비가 더 비싸다. 헐... 팔아먹기 위한 수작인지 어떤지.. 결국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고 제품을 쓰기 어려운 구조다. 녹색성장이니 저탄소 성장이니 정부의 대책은 말만 무성하고 이런 실생활에서는 정말 재활용등을 하기 어려우니... 
Posted by 꿈꾸는 아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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